올해로 25회를 맞는 갑오년 강릉망월제가 오는 2월 14일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남대천 둔치에서 열린다. 망월제는 달을 보면서 새해 소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민속 축제로 망월제례와 함께 달집태우기, 소지올리기, 부럼 깨물기 등 대보름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세시풍습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다.
▲ 강릉망월제 포스터 _ 강릉시청
이번 망월제는 민속놀이와 대보름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한마당과 제례, 소지올리기, 달집태우기 체험이 가능한 망월제례, 지신밟기, 다리밟기, 강릉농악, 건금마을용물달기 공연을 볼 수 있는 시민한마당 등, 크게 세 가지로 시민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 날 달집태우기에서는 지난 1월 1일 경포해변 해돋이 행사 시 진또배기 소원빌기 체험에서 관광객들이 진또배기에 남긴 새해소망 소지를 함께 태워 줌으로써 모든 이의 소원성취를 기원한다. 또, 오후 6시에는 기관 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망월제례를 열고 지역발전과 안녕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