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다채롭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은산별신제등
한미숙 | 입력 : 2014/02/26 [01:02]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온 3월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의 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또는 보유단체)가 자신들의 솜씨와 기량을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3월 중에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은산별신제 등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분야 3종목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1일 영등 환영제(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입항로 37, 제주수협 어판장)와 14일 영등 송별제(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사라봉길 75, 칠머리당)로 나누어 열린다.
▲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영등 송별제 모습 _ 문화재청 | | 음력 2월 초하루에 제주도를 방문하여 보름 동안 머물다가 바다에 풍부한 해산물의 씨를 뿌려주고 간다는 민간신앙에 기반을 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마을의 수호신과 용왕, 영등신을 대접하면서 풍작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이다.(우천 시에는 칠머리당 근처 무형문화재전수회관으로 장소 변경)
6일 오후 7시 30분에는 피리정악 및 대취타(大吹打)의 공개행사가 서울특별시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다. 피리정악은 궁중음악과 정악곡(正樂曲) 가운데 한 곡목을 피리로 연주하는 기악독주이며, 대취타는 옛날 군대에서 사용하던 군악(軍樂)으로 왕의 행차나 군대의 개선, 성문을 열고 닫을 때 연주하던 음악이다. 이외에도 이날 공개행사에는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품격에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6일부터 31일까지 은산별신제(恩山別神祭)가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은산별신제는 백제 군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마을의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는 향토축제로, 전국에서 큰 규모에 진행되는 행사 중 하나이다. 소제(小祭)와 대제(大祭)가 격년으로 개최되는데, 올해 행사는 대제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을 위해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가 가진 예술적 기량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자, 우리 민족의 멋과 흥이 담긴 놀이와 의식을 전승지 현장에서 직접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볼거리 관련기사목록
- 죽향 이생강 명인 ‘구전심수 82년 젓대소리’ 공연 개최
- 서울시 올해 도심 50곳에서 거리공연 2240회 선보인다
- 서울의 달 타고 한강 150m 상공에서 서울야경 감상하세요
-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삼일절 기념 해설이 있는 영화관람 개최
- 김포시,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개관
- 여수 달빛갤러리, 여수미술사랑협동조합 오늘의 집 전시
- 군산어린이 공연장 2월 2차 기획 공연
- 군산어린이공연장, 어린이 만화영화 상영
- 군산시, 클래식에 재미와 웃음을 가득 담은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 군산어린이공연장, 어린이만화영화 무료 상영
- 2023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 11월 개최된다
- 전국체전기간 목포에서 즐기는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 고양시, 2023 고양돗자리영화제 개최
- 강진군, 조선을 만난시간 야간 공연 시작
- 대구광역시, 양준모의 두시 데이트Ⅰ-세비야의 이발사 선보인다
- 남해탈공연박물관, 달님이 주신 아이 공연 개최
- 안정윤 작가, K 현대미술관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전 2023 Geeky Land’ 참여
- 유지태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마이 라띠마
- 슈퍼스타K2 강승윤, 본능적으로 주간차트 1위
- 한혜진,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홍보대사위촉
|
- 국내여행
-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 국내여행
- 순천드라마촬영장 신장개업 특별이벤트 개최
- 국내여행
- 제4회 홍매화·들매화 전문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