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흥선대원군 이하응(헌의대원왕으로 추존)의 사저(私邸)이며 조선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잠저(潛邸) 운현궁에서 7월, 8월 매주 금요일 시민들을 위한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금요야간개장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노락당을 제외한 모든 구역을 개방하며, 또한 야간개장과 더불어 창극 공연과 전통 문화 공연도 진행된다.
▲ 운현궁 금요야간개장 _ 서울시청
공연은 운현궁의 안채인 이로당(二老堂)에서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30분간 흥선대원군 이하응과 구한말 최고의 여류 명창 진채선, 고종,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담은 창극 란(蘭)이 공연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한여름 밤 운현궁의 고즈넉한 달빛과 고풍스러운 풍광을 바탕으로, 우리 음악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연의 향연이 펼쳐진다. www.unhyeongu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