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서역에서 190m를 걸으면 SRT수서역이다. © 박준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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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수서역이 좋은 이유는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서역과 SRT수서역의 지하연결통로가 잘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지하철에서 내리면 지상으로 나가거나 계단을 오를 필요가 없다. 이정표만 따라가면 SRT승강장까지 한 번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이용객에게는 정말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SRT 지하연결통로 열차출발안내 전광판 © 박준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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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SRT수서역 가는 지하연결통로 앞에는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역에서 비행기 출발안내를 하듯 열차출발안내 전광판이 마련되어 있다. 전광판에는 행선지, 열차번호, 열차시간, 승차홈 정보와 탑승을 시작한 열차는 승차준비라는 안내문구가 표시된다.
▲ SRT 지하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 박준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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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서역에서 SRT수서역까지 지하연결통로의 길이는 190m. 웬만한 지하철 환승보다도 짧다. 게다가 지하연결통로에는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더욱 빨리 갈 수 있다. 실제로 지하철에서 내려서 열차 출발 3분 남기고 뛰어가면 가까스로 탈 수 있을 정도다.
오른쪽 벽에는 광고전광판을 설치하여 무빙워크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심심하지 않도록 했다.
지하연결통로 왼쪽으로 식당과 커피숍이 자리해 있다. 지하철에서 SRT수서역 가는 방향으로 꼬마김밥, 삼송빵집, 엔젤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착한컵밥, 김판조닭강정, OK스시까지 7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꼬마김밥의 한 꼬마는 1,000원으로 작지만 내용물이 알차다. 그리고 날치알, 맛살, 계란, 치즈, 로스팜, 매운어묵, 진미채, 낙지젓, 김치, 제육, 고추참치, 참치, 불고기,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에 놀란다. 꼬마김밥과 오뎅 국물이 함께 먹으면, 겨울 추위가 눈 녹듯 사라진다.
삼송빵집은 SRT수서역 지하 1층뿐 아니라 지하연결통로에도 매장이 있다. 통옥수수빵(1,600원)과 크림치즈 찰떡빵(2,300원) 등 옛날 빵의 인기가 대단하다. 열차를 타면 삼송빵집 빵 봉지를 든 사람들이 자주 보일 정도로 열차 먹방 문화가 되었다.
SRT개통에 맞춰 나온 엔젤리너스 SR세트는 베스트셀러다. 특히, 비즈니스로 SRT를 이용하거나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샌드위치나 핫파니니에 드립커피는 간단한 식사로 좋다.
노량진 고시촌에서 유명한 컵밥은 가격, 양, 시간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음식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메뉴는 제육볶음, 불고기, 김치치즈날치알, 고추참치, 전주비빔, 김치참치마요, 로스팜 등 총 7종류로 5,000원~6,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엄마의 정성스러운 마음처럼 컵에 밥을 꾹꾹 눌러 넣고 다양한 재료를 아낌없이 투입했으니,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다.
무빙워크가 끝나는 시점에 길이 나뉜다. 직진하면 지하 1층 맞이방(대합실)으로 갈 수 있다.
왼쪽으로 가면 SRT수서역 지하 2층 매표소와 승강장으로 바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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