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SRT 고속열차 출발 하는 수서역 ④

무거운 물품을 물품보관함에 넣고 가볍게 여행을 떠나자

박준규 | 기사입력 2017/02/16 [00:26]

[특별기획] SRT 고속열차 출발 하는 수서역 ④

무거운 물품을 물품보관함에 넣고 가볍게 여행을 떠나자

박준규 | 입력 : 2017/02/16 [00:26]

 

▲ 열차 타는 곳(탑승 열차가 없을 때)     © 박준규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서역에서 지하연결통로로 SRT수서역까지 가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지금부터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 2층 SRT수서역의 시설을 소개한다.

 

▲ 고객안내센터   © 박준규


SRT 이용관련 문의사항 및 민원은 고객안내센터를 이용하자. 들어가자마자 매표소가 보인다. 지하 1층과 마찬가지로 일반 창구 3곳, 국가유공자/노약자/장애인 1곳이 있다.

 

▲ SRT수서역(지하 2층) 매표소     © 박준규

 

▲ SRT승차권 자동발매기     © 박준규

  

만약, 대기 줄이 길면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는 자동발매기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매표소와 자동발매기 옆에 화장실이 있으며, 지하 1층과 마찬가지로 역시 사용여부가 표시된다. 지하 2층 대합실에는 수서명약국, 도시樂, 편의점 이 자리하고 있다.

 

▲ 지하 2층 대합실에는 수서명약국, 도시樂이 있다.     © 박준규

 

드링크, 영양제 등 간단한 약품은 수서명약국에서 살 수 있고, SRT수서역의 유일한 도시락전문점 도시樂에서 정성스러운 도시락을 들고 SRT를 타면 즐거운 여행 확실하다(참고로 SRT는 KTX와 달리 열차 내에 도시락을 판매하지 않는다)

 

▲ 물품보관함     © 박준규

 

SRT수서역에는 물품보관함도 있다. 무거운 물품을 물품보관함에 넣고 가볍게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 이용요금은 소형 2,000원, 중형 3,000원, 대형 5,000원(4시간 기준)이며, 시간이 지날 때마다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 열차 타는 곳(탑승 열차가 없을 때)     © 박준규

 

▲ 열차 타는 곳(타는 곳 전광판에 15분 전부터 홈번호와 열차번호, 행선지, 경유지가 표시된다)     © 박준규

 

열차 타는 곳은 1~6번홈, 3곳의 출입구(1~2, 3~4, 5~6번)가 있다. 열차를 잘못 타는 일이 없도록 출입구 전광판에 열차출발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니, 어디서 열차를 타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출입구 앞 전광판을 확인하고 승강장으로 나가면 된다. 

 

▲ 승강장 내 편의점     © 박준규

 

만약 열차를 타러 급하게 뛰어가느라 먹거리를 아무 것도 못 샀다면 승강장 내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 

 

▲ 수서고속철도기점 표시석     © 박준규

 

수서고속철도 준공기념 포토존에 이어 SRT수서역 두 번째 포토존은 3, 4번홈 중앙에 자리해 있는 수서고속철도기점 표시석이다. SRT수서역이 수서고속철도의 기점임을 의미하는 곳으로 SRT 인증사진을 찍는 명당이다.

 

▲ SRT수서역 박정우 역장     © 박준규

 

SRT수서역 박정우 역장은 초대 수서역장이 된 것을 집안의 자랑으로 생각한다. 초대 역장이라는 타이틀이 무겁지만, 그동안 SRT수서역의 활성화를 위한 첨병의 역할을 잘 해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직원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제안하고 있다. 고속철도 승강장 내 시내버스 추가운행 및 강남지역의 SRT 이용객을 고려한 지역 특산품 판매, 고급 커피숍 유치 등이 그것이다. SRT수서역의 미래는 밝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SRT수서역 박정우 역장의 약속을 믿고 SRT를 이용해 보자. 즐거운 여행을 보장한다.

 

▲ SRT 출퇴근 고속열차 시간표와 운임표     © 박준규

 

■ 대한민국에서 가장 싼 가격의 고속철도는 SRT에 있다? (정보제공 : SR 홍보실 손혁기 차장)

출퇴근시간에 광역버스를 타면 좌석매진은 물론, 서서 가는 사람들로 기진맥진하기 일쑤. 요금 2,700원에 족히 1시간 30분은 걸린다. 지하철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갈아타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출퇴근전쟁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 위해 SRT에서는 12월 9일부터 동탄역-수서역간 출퇴근 전용 고속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수서-동탄 구간은 SRT 기본운임 7,400원이 적용되지만, 출퇴근열차는 특별운임이 적용된다. 광역버스보다 300원 비싼 3,000원에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시간 30분 거리를 15분 만에 도달하니 얼마나 혁신적인 교통수단인가?

 

* SRT 출퇴근 고속열차 시간표(인터넷 예약가능) 

#690 SRT 동탄역(07:10)->수서역(07:26)

#691 SRT 수서역(18:50)->동탄역(19:05)

 

결론은 SRT 동탄역-수서역 출퇴근열차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싼 고속열차가 맞다. 홍보가 부족한지 이용객이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 참고로 2월 말쯤 출퇴근고객을 위한 정기권을 판매(운임의 50% 할인)하면 출퇴근열차가 폐지될 예정이니 기회가 되면 이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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