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한강공원 시민 87만여 명 찾아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으로 올 가을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

박소영 | 기사입력 2009/10/06 [15:44]

추석연휴, 한강공원 시민 87만여 명 찾아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으로 올 가을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

박소영 | 입력 : 2009/10/06 [15:44]
서울시는 추석연휴 3일간 87만여 명의 방문객이 한강공원을 찾았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더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으로 올 가을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반포·여의도·난지·뚝섬한강공원이 1차 특화사업 마무리로 지난 9월 본격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됨에 따라

이들 공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마련하여, 시민들이 부담없이 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한강공원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강공원은 그동안 단조로운 시설과 불편한 접근성으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에 한계가 있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한강공원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강공원 이용자 지난해 대비 68% 증가한 865,200명 방문
우선 지난해 한강공원 특화사업 공사로 인하여 추석연휴 기간 방문객 수가 514, 200명이이었던 것과 비교하여, 올해 68% 증가한 865,200명이 한강을 다녀갔으며, ’06∼’07년에 비해서도 54%∼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직후인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이용객수는 288,400명으로 개장 전인 올해 일평균 이용객수 112,100명 비해 157% 증가했음. ※ 한강공원 특화사업 착공 : 반포 ’08.4.29, 뚝섬 ’08.7.30, 여의도 ’08.8.25, 난지 ’08.9.29

이 같은 증가는 한강공원 특화사업 등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인 신규 시설물의 증가와 더욱 다채로워진 한강공원 콘텐츠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한강공원 총 이용객 865,200명 중 70%인 602,600명이 한강공원 특화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여의도·반포·난지·뚝섬한강공원에 집중했으며, 나머지 공원 중에서도 광진교 ‘리버뷰 8번가’, 자전거공원 등으로 새롭게 단장한 광나루한강공원이 69,300명으로 나타나 새로운 문화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공원은 광나루한강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00명에 비해 8배 증가한 69,3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진교 ‘리버뷰 8번가’ 개관 및 자전거공원 신설로 인한 증가로 분석되고 있다.

다음으로 많이 증가한 공원은 난지한강공원으로 지난해 16,800명에 비해 5배 증가한 84,600명이 공원을 방문했다. 이 또한 캠핑장 외 별다른 시설 없이 단조로웠던 공원이 강변물놀이장, 거울분수, 자전거공원, 갈대바람길 등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한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시설물별 방문객수를 살펴보면, 여의도한강공원이 물빛광장 55,300명, 플로팅스테이지 24,500명 등으로 총 187,900명, 뚝섬한강공원이 음악분수/워터스크린 13,400명, 전망문화복합시설인 ‘자벌레’ 13,600명으로 총 33,800명, 자벌레는 10월 말 마무리 될 예정으로 일부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방문객 수만이 집계된 현황이다.

난지한강공원은 강변물놀이장 5,100명 외에도 거울분수, 강변프롬나드, 갈대숲 탐방로, 평화의 공원 다리 등 고른 방문객수를 보이며 총 31,000명, 반포한강공원은 달빛무지개분수 관람객 10,300명, 한남대교 전망쉼터 1,000명으로 총 11,300명, 광나루한강공원은 자전거공원 12,700명, 광진교 리버뷰 8번가 14,700명 등 총 27,400명으로 나타났다.

다채로운 문화콘텐츠와 함께 계속해서 시민 찾아갈 한강공원
현재 한강공원들은 새옷으로 갈아입는 작업뿐만 아니라 공원별 특색에 맞는 공연, 전시, 전망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는데, 추석 연휴 기간에도 여의도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진행되었던 음악공연, 레이저쇼

뚝섬한강공원 워터스크린에서의 애니메이션 상영, 레에서의 미디어 아트 전시, 광진교 리버뷰 8번가,한남대교/잠실대교 전망쉼터, 난지/광나루한강공원의 자전거공원, 반포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 등이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시는 연휴 기간 한강공원 8개 분수 가동시간을 확대 조정하여 언제 어디서든 시민들이 분수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난지한강공원 거울분수, 강변물놀이장 분수,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 바닥분수, 플로팅 스테이지 수상분수,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워터스크린분수,월드컵공원 분수

이에 서울시는 공원별 특색에 맞는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한강 어디에서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레저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전거공원, 전망쉼터, 각양각색의 한강 8대 분수 등의 문화시설 외에도 신규 문화프로그램으로 시는 추석연휴가 끝난 10월 2째주부터 여의도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 등에서의 문화공연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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