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왈츠,악인 연기로 네티즌 화제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 감독으로서의 명성까지

박소영 | 기사입력 2009/11/05 [10:27]

크리스토프 왈츠,악인 연기로 네티즌 화제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 감독으로서의 명성까지

박소영 | 입력 : 2009/11/05 [10:27]
전세계 흥행 3억불을 목전에 두며 2009년 최고의 오락 영화로 떠오른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국내에도 10월 28일 개봉하여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영화에서 폐부를 찌르는 섬뜩한 연기로 악역 한스 란다 대령 역을 맡은 크리스토프 왈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전세계 3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데 이어 지난 10월 28일 국내 개봉해 타란티노 감독의 종전 국내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 감독으로서의 명성까지 얻은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브래드 피트와 타란티노라는 명품 조합만으로도 영화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영화 관람 후 또 한 명의 배우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이름은 해외에서도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이전에는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유태인 사냥꾼’ 한스 란다 대령 역의 크리스토프 왈츠. 그는 타란티노 감독에 의해 캐스팅 되어 완벽한 연기력으로 최근 전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 개봉 후에도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그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적으로 번지고 있어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영화 관람 후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한스 란다 역의 크리스토프 왈츠에 홀딱 반했다”(id_arhwina),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는 상상을 불허하며 연기의 끝을 보여줬다”(id_jdjhh), “란다 대령역의 배우는 처음 보는데 히스 레저 보다 더 잘한다. 그가 웃고만 있어도 무섭다”(id_porco)며 처음 보는 배우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줬다.

네티즌들이 추천하는 왈츠의 베스트씬은 타란티노의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시퀀스로 꼽히는 문제의 유태인 몰살씬이 꼽혔다. 그는 이 장면에서 타란티노 특유의 시적인 대사를 웃고 있으면서도 절도 있게 내뱉으며 상대를 말과 표정만으로 제압하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공포를 선보인다.

그의 악역 연기는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가 선보인 조커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하비에르 바르뎀 만큼이나 사악하면서 빈틈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왈츠는 이번 연기를 통하여 “크리스토프 왈츠는 이 영화를 통해 위대한 승리를 맛봤다”(entertainment weekly)등의 평가를 받으며 제62회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타란티노의 국내 첫 주 흥행기록 넘어서며 대중성 입증!
전세계 35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강타함과 동시에 2억 7천 만불 이상의 흥행수입으로 타란티노 감독의 흥행 최고 기록인 <펄프픽션>의 2억 1천 3백만 불을 가볍게 경신한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해외에서 시작된 바스터즈 열풍이 국내에도 이어지고 있다. 10월 28일 국내 개봉해 첫 주 16만 2천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타란티노 감독의 역대 오프닝 기록을 갱신한 것.

또한 타란티노의 종전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 돌파도 목전에 두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의 인기 비결은 국내에도 절대적 지명도를 보유한 쿠엔틴 타란티노&브래드 피트라는 명 감독, 배우 조합에 크리스토프 왈츠, 다이앤 크루거, 멜라니 로랑 등의 연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 타란티노는 이 영화의 흥행을 통해 국내에서도 대중적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전세계를 흥분시킨 2009년 최고의 액션 대작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과 함께 전국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보GO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