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 반지의 제왕 넘어섰다

관객평점 9.29점,관객들에게 완성도 인정

이성훈 | 기사입력 2009/12/18 [11:48]

아바타 , 반지의 제왕 넘어섰다

관객평점 9.29점,관객들에게 완성도 인정

이성훈 | 입력 : 2009/12/18 [11:48]
92%라는 올해 최고 예매점유율 기록을 세운 <아바타>가 관객들에게 완성도도 인정받았다. <아바타>는 정식 개봉일 하루 만에 맥스무비 실제관객평점 1위에 올랐다. 특히 <아바타>가 기록하고 있는 실제관객평점 9.29점은 기존 외화 블록버스터 최고 평점기록인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의 9.21점(역대 4위)을 넘어서 더욱 주목된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아바타>의 높은 평점은 흥행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블록버스터 영화는 개봉 첫날 평점이 높을수록 흥행성적이 좋았다. 또 9점대 이상의 영화들은 최소 5주 이상 흥행동력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최대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실제관객평점을 집계한 결과, <아바타>의 실제관객평점은 18일 오전 8시 현재 기준으로 9.29점(10점 만점)이다. 

이 같은 결과는 맥스무비의 실제평점순위는 실제 관객의 만족도를 가장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단순한 마케팅 차원의 순위 올리기와 다르다. 맥스무비 실제관객평점 순위는 영화를 관람까지 실제로 마친 관객만의 평점을 시스템으로 확인해 집계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집계 방식이다.

관람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네티즌의 평점이 집계되는 imdb.com이나 국내 포털사이트의 네티즌 평점과 원천적으로 차별된다.

<아바타>가 관객평점 1위를 기록한 이유는 영상이 가장 컸다. <아바타>의 항목별 평점을 분석하면, ‘영상’ 항목에서 9.51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재미’와 ‘연출’에서도 9점대를 기록하면서 블록버스터 영화의 가장 이상적인 만족도 분포를 나타냈다.

아바타>의 관객평점 9.29점은 크게 세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째, <아바타> 평점 9.29점은 개봉 첫 주 200만 명 돌파도 기대하게 만든다. 기존 사례들을 보면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개봉 첫날 평점이 높을수록 개봉주 흥행성적에 비례했기 때문이다.

둘째, <아바타>의 흥행 동력이 5주 이상 갈 것이라고 장기 흥행을 전망케 한다. 개봉 첫 주에 실제관객평점 9점대를 기록한 영화들은 최소 5주 이상의 장기흥행을 해왔다. 더욱이 <아바타>가 9점대를 기록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블록버스터 영화는 8점대만 넘어서도 완성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가령, 역대 평점 순위에서 9점대를 넘는 영화 12편뿐이고, 그 중에서도 외화 블록버스터는 단 한 편뿐이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셋째, <아바타>이 역대 외화 블록버스터 최고 평점을 기록할 것인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능성은 있다. <아바타>의 9.29점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의 9.21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물론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평점은 하향 조정되기 때문에 <아바타>의 최종평점은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의 평점 9.21점은 역대 4위 기록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에 유일하게 9점대를 받았던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객이 인정하는 <아바타>의 완성도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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