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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팝 밴드 ‘시카고’ 2월 한국 찾는다

기타, 드럼, 베이스의 기본 록 밴드 구성에 트롬본, 트럼펫

김미숙 | 기사입력 2010/01/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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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팝 밴드 ‘시카고’ 2월 한국 찾는다

기타, 드럼, 베이스의 기본 록 밴드 구성에 트롬본, 트럼펫

김미숙 | 입력 : 2010/01/09 [11:48]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팝/록 밴드 중 하나인 시카고가 2010년 2월 한국을 찾는다. 시카고는 1967년 결성되어 지금까지 21곡의 톱10 히트곡, 5장의 앨범 연속 앨범 차트 기록, 12장의 톱10 앨범, 18장의 플래티넘 앨범 (us 빌보드 차트 기준), 전세계 총 1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전설의 밴드이다.

▲ 시카고     © 김미숙

기타, 드럼, 베이스의 기본 록 밴드 구성에 트롬본, 트럼펫. 색소폰 등 관악기가 결합된 독특한 밴드 구성으로 팝 발라드에서 빅 밴드, 재즈, 그리고 소프트 록까지 폭넓은 음악 스타일로 시대를 뛰어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72년부터 1975년 사이 발표한 5개의 앨범이 연속적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의 정상을 차지했을 만큼 최고의 전성기를 기록하였다. 1976년 발표한 로 첫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이후, 데이빗 포스터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82년 앨범 [chicago 16]에 수록된 불후의 명곡 가 다시 한번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슈퍼 밴드의 위치를 이어간다.

메인 보컬이자 베이시스트인 피터 세트라를 대신하여 제이슨 쉐프를 영입하여 [chicago 18](86)을 발표하는데 앨범 수록곡 중 가 빅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또 88년 발표한 19번째 앨범의 는 시카고의 곡들 중 가장 빨리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싱글곡이 되었다. 이상의 히트곡과 함께 국내에서도 ,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결성한지 40주년을 넘어섰지만 아직도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는 등 미국 전역을 포함해 전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밴드 시카고. 2010년 2월 한달 동안 필리핀, 일본, 미국 등지에서 세계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여전히 전성기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2월 23일 (화) 저녁 8시,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내한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 다시 한번 잊지 못할 감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카고 내한공연 티켓 예매는 1월 11일 (월)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문의 1544-1555)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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