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질렌홀,제프브리지스의 완벽호홉
노래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알코올중독 가수의 성공을
김민강 | 입력 : 2010/02/23 [18:01]
영화 <크레이지 하트>는 한 때 잘나가던 스타 가수에서, 이제는 남서부 시골 마을의 작은 바에서 노래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알코올중독 퇴물 가수의 재기와 성공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극중 과거의 인기와 화려한 인생을 뒤로 하고 술과 담배에 의지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가수 배드 블레이크(제프 브리지스) 앞에, 그의 노래 인생을 취재하기 위해 나타난 기자 진 크래독 역을 맡은 매기 질렌할.
그녀가 선보이는 진 역할은 배드로 하여금 새롭게 사랑의 감정을 불러 일으킬 만큼 아릅답고 매력적인 동시에, 자기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감 마저 없던 배드로 하여금, 그녀를 도와 주고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연민과 삶의 의지를 불러일으킬 만큼 홀로 아들을 키우며 힘들게 살아가는 싱글맘의 모습 또한 리얼하게 그려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진 역할은 배드의 러브스토리를 진솔하게 표현하기 위해 아주 중요했기 때문에 제프 브리지스가 직접 캐스팅에 참여했고, 그가 선택한 배우가 바로 매기 질렌홀이었다. 그녀는 제프 브리지스와의 완벽한 연기 호흡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배드 블레이크의 남자다운 매력과 그의 음악에 빠져드는 순간 열기에 사로잡힌 여인의 모습과, 또한 불안한 예술가의 곁을 함께 하기에는 무거운 현실의 문제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고 소박하면서도 극중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내며, 제프 브리지스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연출을 맡은 스캇 쿠퍼 또한 “ 매기가 선보이는 진솔한 연기에 정말 너무 만족했습니다. 제프와 마찬가지로 그녀는 영화의 스토리에 느낌을 주고 맛을 주고 감정을 불어 넣어 줬어요” 라며 함께 작업한 여배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고의 연기, 최고의 음악을 선사할 영화 <크레이지 하트>는 오는 3월7일에 있을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프 브리지스’의 남우주연상 및’ 매기 질렌홀’의 여우조연상 동반 수상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영화팬들은 3월4일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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