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유오성 ‘아름다운’ 외출?

초강력 웃음 코드 ‘여장오성’을 찾아라

이성훈 | 기사입력 2010/02/26 [11:15]

카리스마 유오성 ‘아름다운’ 외출?

초강력 웃음 코드 ‘여장오성’을 찾아라

이성훈 | 입력 : 2010/02/26 [11:15]
“백수 같은 형사”와 “형사 같은 백수”가 각자의 이유 때문에 서로 먼저 살인범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사건에 뛰어드는 추격 코미디 반가운 살인자에서 카리스마 배우 유오성이 20년 연기인생 이래 처음으로 아리따운 여자(?)로 변신하여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형사와 동네 백수가 한 명의 살인범을 각자의 이유로 추격하는 영화 <반가운 살인자>. 게다가 극 중 형사는 영 믿음직스럽지 못하게 허탕, 사고만 치고 다니는 ‘꼴통 불량 형사’이고 백수야말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주도면밀 csi급 ‘형사 같은 백수’여서 이 둘의 추격극은 더욱 기대된다. 전무후무한 ‘형사 같은 백수’와 ‘백수 같은 형사’의 한판대결이 될 영화 속, 형사와 백수가 결정적으로 마주치는 순간이 있다. 바로 괴한으로 추정되는 사내로부터 형사인 김동욱이 아리따운 여장 유오성(?)을 구한 장면!


보라색 코트에 물방울 무늬 우산, 다소곳한 하이힐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긴 생머리의 여자에게 ‘안심하세요’라고 말하는 찰나. 장대비를 맞으며 어쩔 줄 모르는 아리따운 유.오.성.의 모습이 공개된다! 1992년 데뷔한 이래,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강하고 우직한 남자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늘 기억된 유오성이 영화 반가운 살인자를 위해 20년 만에 다시 없을 파격변신을 한 것이다.

여장하는 예쁜 남자배우들의 계보, 카리스마 오성의 합류로 역대 가장 빵빵한 여장스타가 탄생했다!
여장남자 배우들의 계보에서 영화 반가운 살인자 속 여장이 단연 돋보이는 이유는 여장에 도전한 배우가 유오성이기 때문! 꽃미남 연예인 과가 아닌 선이 굵은 마스크를 지닌 유오성이 살인자를 만나기 위해 스스럼 없이 최신 트렌드인 복숭아빛 립글로스를 바르고 곱게 속눈썹을 마스카라로 한 올 한 올 올린 덕에 여장 캐릭터들 중 가장 과감한 변신을 보여준 역대 가장 ‘센 여장’ 캐릭터 최고봉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티저예고편 속 여장한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 유오성. 비 오는 날이면 여자만 골라서 죽이는 동네의 무서운 연쇄살인범을 만나기 위해 급기야 여장도 서슴지 않는 유오성! 그가 여장을 위해 한 벌 한 벌 입어보는 깜찍한 모습은 귀여운 여인 속 옷 가게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옷을 갈아 입던 줄리아 로버츠를 떠오르게 한다.

형사보다 먼저 살인자를 만나 기어코 현상금을 타고 말겠다는 백수의 집념이 돋보이는 반가운 살인자 속 유오성의 여장은 4월 8일 개봉과 함께 전부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오직 큰 재미를 위해 20년 동안 숨겨져 있었던 유오성의 깜찍발랄한 여장 모습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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