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스펭귄, 봄 맞이 중

부산아쿠아리움 봄을 맞아 연신 털 고르기에 열중

이형찬 | 기사입력 2010/03/09 [14:23]

자카스펭귄, 봄 맞이 중

부산아쿠아리움 봄을 맞아 연신 털 고르기에 열중

이형찬 | 입력 : 2010/03/09 [14:23]
연일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날씨지만 부산아쿠아리움의 펭귄들은 봄 준비가 한창이다. 수조 구석구석을 차지한 자카스펭귄(jackass penguin)들이 봄을 맞아 연신 털 고르기에 열중하고 있다. 봄이오면 사람들이 묵은 겨울을 털어내며 봄을 맞는 것과 마찬가지로 펭귄들도 새 옷으로 갈아입기 위한 털갈이를 거친다.


주로 남아프리카 케이프지역에 서식하는 자카스펭귄은 온몸에 3층으로 된 짧은 깃털을 가지고 있다. 매년 약 2주 동안 털갈이를 하는 펭귄들은 털갈이 전 많은 먹이를 섭취해 에너지를 비축해 놓은 뒤, 털갈이 기간 동안에는 금식을 하며 수영도 하지 않는다. 비록 털갈이 기간 동안은 온몸에 털이 삐져나와 보기 흉한 모습이 되긴 하나, 털갈이 기간이 끝나면 보드랍고 윤기 나는 털로 덮인 자카스펭귄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 달 펭귄 국제결혼식을 위해 자카스펭귄 3마리를 들여온 이후, 총 25마리의 자카스펭귄을 전시하고 있다. 봄 맞이 털갈이를 하고 있는 펭귄들의 모습은 부산아쿠아리움 지하2층 펭귄수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51-740-1700 /
www.busanaquari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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