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해외 선판매

한국 사극의 미학으로 글로벌 마켓을 매료 시켜

김민강 | 기사입력 2010/03/19 [10:40]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해외 선판매

한국 사극의 미학으로 글로벌 마켓을 매료 시켜

김민강 | 입력 : 2010/03/19 [10:40]
2010년 최고의 기대작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제 6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린 efm(european film market)에서 5개국 선판매되는 쾌거를 올렸다.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지난 2월 11일부터 열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에서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남미 등 5개국에 판매를 확정 지었다.

독일 및 베네룩스 3국에 대한 판권을 구매한 splendid는 쌍화점, 전우치, 해운대 등 국내 흥행은 물론 글로벌 마켓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온 한국 영화들을 유럽 시장에 꾸준히 소개해 온 대표적인 중견 배급사이고, 남미 판권을 구매한 vip888은 남미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을 대표하는 사극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를 통해 ‘제 2의 한류 열풍’을 기대하고 있다.

1분이 채 안 되는 짧은 프로모 영상만을 공개했음에도 이처럼 해외 바이어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은, 강렬한 드라마와 아름다운 영상이 담긴 한국의 사극에 대한 관심과 황산벌, 왕의 남자, 님은 먼곳에 등을 통해 해외에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이준익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감이 작용한 결과다. 완성된 영화를 궁금해하는 바이어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어 향후 다른 해외 마켓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임진왜란 직전, 혼돈의 시대를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반란군 이몽학과 그에 맞서 세상을 지키려는 전설의 맹인검객 황정학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 서사 대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하며 제작단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황산벌, 왕의 남자를 통해 기존 사극을 틀을 깬 새로운 사극의 조류를 만들어냈던 이준익 감독이 5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해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며 다시 한번 ‘이준익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작품이다.

더욱이 이름만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 모으는 차승원, 황정민에 이어 이준익 감독에 의해 새롭게 발견된 한지혜, 백성현까지 가세해 완벽한 캐스팅 위용을 구축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2010년 최강의 프로젝트로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한국 사극의 미학을 전세계에 과시할 것이다.

개봉전 해외 5개국에 선판매되며 글로벌 마켓을 매료시킨 2010년 최고의 기대작! ‘사극의 왕’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오는 4월 29일에 개봉해, 국내 관객들의 마음 또한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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