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훈민정음식 표기 제목에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제목을 왜 훈민정음식으로 표기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의 원작자인 박흥용 화백은 “조선시대에 한글이 널리 상용화되기 전에는, 소리를 그대로 풀어 쓰는 형태가 주를 이뤘다. 제목을 소리 나는 그대로 적은 이유는 바로 조선시대의 그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젊은 이들의 풀어쓰기 취향을 반영해 현대적인 느낌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였다.”라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제목 탄생의 근원에 대해 밝혔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제목은 쉽고 짧은 제목이 주를 잇는 영화계에서 분명 독특한 이름인 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만큼 독특하고 기존에 보던 것과 전혀 다른 훈민정음 표기법은 관객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호기심을 던져줌과 동시에 옛 것, 우리의 것에 대한 향수 또한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이준익 감독은 “원작자인 박흥용 화백이 만화 출판 당시였던 1995년 사람들에게 주려던 메시지를, 2010년 지금의 관객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었다”며 원제의 메시지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 “인터넷 세대들의 우리말 풀어쓰기 취향을 일찍이 예감한 작가적 통찰력과 발상이 정말 놀랍다.”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원제만의 다양한 의미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처럼 사극이라는 장르에 현 시대 상황을 그만의 이야기 방식으로 잘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거장 이준익 감독과 조선시대와 현대의 조화를 생각해 이야기를 창조시켜왔던 박흥용 화백의 만남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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