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삼류루저 깡패로 컴백

죽어도 가오 하나는 지키려는 ‘껄렁 깡패’

박미경 | 기사입력 2010/04/21 [10:01]

박중훈, 삼류루저 깡패로 컴백

죽어도 가오 하나는 지키려는 ‘껄렁 깡패’

박미경 | 입력 : 2010/04/21 [10:01]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깡패 수업 등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던 박중훈. 이번에는 입만 산 주먹 없는 깡패로 돌아왔다!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삼류 건달 동철을 맡아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를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박중훈은 주먹보다 입만 산 대책 없는 삼류깡패 ‘동철’로 분했다. 싸움도 제대로 못하고 건달 망신 혼자 다 시킨다고 타박 받기 일수지만, 가오 하나만큼은 지키고 싶어하는 인물. 그런데 옆집에 새로 이사온 여자, 나이도 어리고 겉보기엔 참하게 생겼는데 자신을 보고도 겁내긴커녕 ‘옆방 여자’라고 부르면 눈에 잔뜩 힘주고 바락바락 대들기까지 한다.


만만치 않은 적수인 여자를 옆방 이웃으로 만난 ‘깡은 없지만 입만 산 삼류 건달 동철’. 자신조차도 루저 역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웃음 짓는 박중훈이 선보일 미워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삼류 건달 캐릭터가 기대된다.

내 깡패 같은 애인 속 배우 박중훈은 또 한 번의 터닝 포인트가 될 ‘동철’을 그간 보여왔던 모습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고자 했다. 깡패의 날렵하고도 거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혹독한 체중감량에 돌입하여 6kg을 감량, 탄탄한 근육과 복근을 만들어 내며 짐승돌 못지 않은 몸짱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삼류 건달의 느낌을 더욱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 외모적으로도 짧은 머리는 물론, 태닝한 까무잡잡한 피부와 함께 츄리닝 패션을 선보이며 껄렁한 깡패로 완벽 변신했다. ‘동철’로 180도 변한 박중훈의 모습에 현장 스텝들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분간이 안 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김광식 감독은 “동철이란 인물은 박중훈을 만나 재미있어졌다”며 박중훈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 이웃으로 만나 벌어지는 황당발칙한 옆방 동거’라는 독특한 만남을 그린 로맨틱 혈투극 내 깡패 같은 애인. 대학원까지 나온 열혈 취업준비생 세진(정유미)과 주먹보다는 입이 더 센 동네 삼류깡패 동철(박중훈)이 ‘반지하방’이라는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황당한 만남과 그들의 한치의 물러섬 없는 격렬한 반동거 스토리는 오는 5월 20일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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