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상 오페라, 한강 에서 무료로 즐긴다
반포 한강 공원,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개막식
한미숙 | 입력 : 2011/06/14 [11:40]
서울시는 국내 최초 수상 오페라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개막식이 반포한강공원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고 15일(수) 밝혔다. 상쾌한 여름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오페라 선율의 감동! 누구나 경험할 수 없지만, 한강에서라면 그 특별한 경험이 나의 것이 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텔레비전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오페라의 제한된 감동을 무한대로 선사하고자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이소영),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회장 김학남)와 함께 2011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제2회) 개막식 ‘시민과 함께 하는 한강 오페라 축제’를 오는 18일(토) 저녁 7시 30분 반포한강공원 세빛둥둥섬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된 개막식 공연은 ‘신나는 모차르트와 로시니 오페라의 밤’을 부제로 모차르트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주요장면으로 엮어 재미있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의 수상 오페라 무대로 낭만공간 한강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야외수상무대에서 오페라가 펼쳐지는 장관을 만나게 된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여름밤을 수놓는 수상 오페라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음악과 조명, 화려한 분수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야외무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무대 양쪽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자막을 제공한다. 특히,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사회를 맡아 감초같은 해설을 들려주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쉽게 공연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은 개막식부터 공연을 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연이 아니라 철저히 관객이 중심이 되는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그야말로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1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은 ‘this is opera’를 주제로 오는 6.23~7.24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최고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에서 <니벨룽의 반지>를 각색한 어린이 오페라<지크프리트의 검>을,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청교도>, 베세토오페라단의 <토스카>, 호남오페라단의 <논개>, 구미오페라단의 <메밀꽃 필 무렵>부터 오페라 심포지엄, 특별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6.19~8.28일 매주 일요일 저녁, 세빛둥둥섬에선 ‘노을콘서트’가 열려 누구나 노을에 물든 한강을 바라보며 어쿠스틱한 음악 선율을 즐길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세빛둥둥섬 1섬 옥상에서 펼쳐지는 ‘노을 콘서트’는 1섬 옥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낙조에서 착안된 기획 콘서트로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거리공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오감과 감성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02-3780-0776
‘잘생긴 태일’, ‘좋아서 하는 밴드’, ‘일단은 준석이들’ 이들의 공통점은? 한강에서 목요일이면 만날 수 있는 거리공연 예술가들이다. 낯선 것 같지만 막상 함께 즐기다 보면 저절로 박자를 맞추고,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그것이 바로 거리공연의 참 묘미! 예년보다도 더 더워지는 여름, 한강변에서 시원한 강바람 쐬며 젊음이 충만한 거리공연까지 즐겨보자.
플로팅 스테이지는 목요콘서트 외에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할 있는 예술가를 선정하여 무대를 꾸미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시민들이 함께 보며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이 365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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