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생물자원관 어린이 체험학습실 새 단장

어린이 체험학습실과 곶자왈생태관을 새롭게 단장

이성훈 | 기사입력 2012/03/16 [16:05]

오감만족 생물자원관 어린이 체험학습실 새 단장

어린이 체험학습실과 곶자왈생태관을 새롭게 단장

이성훈 | 입력 : 2012/03/16 [16:05]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새 봄을 맞아 상설전시관의 어린이 체험학습실과 곶자왈생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설전시관 체험학습실은 어린이들이 살아있는 생물을 가까이 관찰하고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체험학습이 가능한 곳으로 해마다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개관 후 5년이 경과하며 일부 아이템들이 노후되고 관람효과도 떨어지고 있어 개선사업이 진행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학습실은 살아있는 생물관찰 코너를 확대 전시하는 한편,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 코너를 강화하며 새롭게 탈바꿈됐다.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관찰 코너는 기존에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았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수서곤충, 양서파충류 이외에 나비와 풀벌레 관찰 코너가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바다물고기 관찰 수조를 크게 개선해 살아있는 생물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오감체험 코너는 기존의 동식물 기본구조와 해부학적 특징, 멸종위기종을 학습하던 단순 체험물을 동물의 배설물 입체모형, 생태계 친구들과 개구리의 한살이 목각퍼즐, 동물소리 오케스트라 소리체험, 서식지 찾기 게임, 스탬프 찍기 등 보고 듣고 만지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신설·교체했다.

곶자왈생태관에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세복수초, 탐라현호색, 좀현호색을 새롭게 심어 봄꽃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노란 꽃이 활짝 핀 세복수초와 꽃봉오리가 올라온 탐라현호색이어우러져 제주도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빌레나무와 붓순나무도 꽃을 풍성하게 피웠다.

앞으로도 여름과 가을에 꽃 피는 식물을 보완해 제주도 곶자왈지역에서 피는 꽃을 자원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봄맞이 체험학습실 재개관과 곶자왈생태관 새 단장을 계기로 어린이 관람객들의 다양한 체험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아울러 학부모님들의 자연사랑 인식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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