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전망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선정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장소제공

이형찬 | 기사입력 2012/10/17 [13:04]

대구 앞산 전망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선정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장소제공

이형찬 | 입력 : 2012/10/17 [13:04]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누리쉼터상)」에 대구시가지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장소를 제공한 앞산전망대가 선정(누리쉼터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자동차와 부동산들이 점유한 우리들의 잃어버린 공간을 사람과 문화가 주인이 되는 공간 문화로 창출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제정했다. 이상은 주민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한 단체와 지자체에 수여하며,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 대구 앞산 전망대 전경 _ 대구시청    

이번 평가에서는 지자체의 하향식 예산 사업 등은 배제하고 주민과 전문가들이 앞장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 일회성·전시성의 공간이기보다는 주민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우선해 선정하고,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 등이 고려됐다. 특히 5개 부문 중 누리쉼터상은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공간 환경을 만든 장소에 수여해 왔다.

선정된 장소에는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동판이 설치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9일(금)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리는 2012 대한민국건축문화제와 함께 개최하며, 행사기간 선정된 공간들의 사진, 영상물, 모형을 볼 수 있다.

앞산 전망대는 작년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2011대구방문의해를 맞아 자연경관이 우수한 앞산공원 내 비파산 정상부(케이블카 정상에서 북측 180m 지점)에 시가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 대구 앞산 전망대 수성구방향 _ 대구시청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산전망대는 주간에는 팔공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시가지에서 바라볼 때 앞산을 상징할 수 있는 게이트 형태의 조형물 설치와 난간을 강화유리로 설치해 더욱 스펙타클한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특히 공원을 찾는 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앞산 전망대까지 등반할 경우에는 안지랑골에서 안일사를 거쳐 올라가는 코스가 1시간 내외로 소요된다. 케이블카(성인기준 편도 5,000원, 왕복 7,000원)를 이용할 경우에는 정상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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