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조성중인 경관작물 생육 상태가 좋아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노란 유채꽃과 푸르른 청보리 물결을 헤치고 맘껏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청산도에 조성중인 경관작물은 유채꽃 50ha와 청보리 97ha를 조성하고 있으며 유채꽃은 4월 10일 - 5월 10일까지를 만개시기로 예상하고 있다.
▲ 완도군청
작년에 파종한 유채는 지난 겨울 강추위로 인해 일부 동해피해를 입었으나 밀식된 모종을 솎아 보식 작업을 실시하여 축제기간 개화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4월 1일부터 한달간 개최하며 청·산·완·보, 전통고기잡이 휘리체험과 청산도 구들장 논 국가중요농어업유산 제1호 지정 선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청산도의 자연이 선사하는 봄의 왈츠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