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적 밀랍인형박물관 그레벵 서울 15년 개관

1882년 개관한 파리 그레벵 박물관은 세계적인 유명인사 모습을

한미숙 | 기사입력 2013/03/22 [10:04]

서울시, 세계적 밀랍인형박물관 그레벵 서울 15년 개관

1882년 개관한 파리 그레벵 박물관은 세계적인 유명인사 모습을

한미숙 | 입력 : 2013/03/22 [10:04]
세계 유명인사, 헐리우드 스타등의 밀랍인형을 전시하는 세계적인 밀랍 인형박물관 파리 그레벵(Grevin)이 서울에 온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월 22일(금) 오전10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그레벵박물관 운영업체인 CDA(Compagnie des Alpes)와 그레벵 서울 설립을 위한  서울시-CDA간 MOU를 체결했다.

1882년 개관한 파리 그레벵 박물관은 세계적인 유명인사 모습을 그대로 본 따 만든 밀랍인형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루브르박물관, 에펠탑 등에 이어 파리에서 7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2015년 현 서울시청 을지로별관 자리에 개관 예정인 그레벵 서울은 서울 최초 해외 외자유치 박물관으로 약 185억원의 외국인 직접투자로 추진된다.

▲ 그레벵서울 박물관 조감도 _ 서울시청     

서울시는 이번 박물관 유치로 수준 높은 관광코스를 확보하고 개관 이후엔 코디네이터, 큐레이터 등 서울의 문화, 관광 등 우수 인적 자원에 대한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밀랍인형 제작기술도 국내작가에게 전수돼 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레벵 서울에는 세계 유명인사는 물론 한류스타, 근현대인물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밀랍인형을  전시할 계획이며, 한국의 문화를 세계인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파리-서울, 한류와 K-POP, 한국 근현대사 등 다양한 테마관을 조성해, 서울에서 프랑스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두 도시간 문화교류 증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레벵 서울 개관으로 고궁-남산-청계천-박물관을 잇는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해, 한층 더 풍부하고 수준 높은 문화관광 코스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레뱅의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을    활용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한 학습 뿐 만 아니라, 밀랍인형을 만져보고, 제작에 참여도 해보는 쌍방향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곳으로 조성해, 현재 시내관광 및 쇼핑에 국한되어 있는 서울 문화관광 콘텐츠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관광객 천만시대를 맞아 관광 콘텐츠 다양화가 시급한 당면과제로 부각된 가운데, 그레벵 박물관의 서울유치는 콘텐츠 다양화 뿐 아니라 서울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밀랍인형박물관인 그레벵 박물관이 개관돼 관광객과 시민에게 사랑 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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