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여름을 더욱더 뜨겁게 달구는 블루볼 축제
9일 동안 약 10만명의 관중이 몰려 드는 축제로 볼만한
이성훈 | 입력 : 2013/06/04 [10:38]
1992년 9월 19일 저녁 루체른의 오래된 증기 유람선, 슈타트 루체른(Stadt Luzern) 선상위, 약 300여명의 관중 앞에서 처음 펼쳐졌던 공연이 지금은 스위스 독어권에서 가장 큰 음악제로 자리매김 하며, 총 9일에 걸쳐 약 10만명의 관중이 몰려드는 축제다.
루체른 호수의 아기자기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이 음악제는 야외 파빌리옹과 문화 콩그레스 센터인 KKL, 파빌리옹(PAVILLON) 극장, 슈바이쩌호프(Schweizerhof) 호텔의 더 클럽(The Club)에서 그 흥을 돋우게 된다.
2013년에는 마이클 키와누카(Michael Kiwanuka), 안느 브런(Ane Brun), 피트 도허티(Peter Doherty),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를 비롯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블루스, 재즈, 소울, 펑크, 월드뮤직, 락, 팝 뮤지션들이 모여들어 약 100회의 공연을 펼쳐낸다. 토크쇼와 영화, 사진전, 영상전시 등도 함께 열린다.
장 누벨의 건축물로 유명한 카카엘(KKL)이라 불리는 루체른의 문화 콩그레스 센터에서 울려퍼지는 분위기 있는 음악의 향연은 여름 밤을 더욱 운치있게 한다. 티켓 가격은 CHF 50부터 다양하며 모든 공연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좌석 지정이 가능한 예매를 할수있다. 블루볼 페스티벌 www.blueballs.ch / 루체른 관광청 www.luzern.com /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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