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한방 녹두닭백숙과 명이나물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우리의 음식이 있는 곳

박준식 | 기사입력 2009/08/31 [08:20]

맛집탐방, 한방 녹두닭백숙과 명이나물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우리의 음식이 있는 곳

박준식 | 입력 : 2009/08/31 [08:20]
백숙하면 토종닭에 찹쌀과 푹 무른 통마늘이 생각난다. 여기에 찹쌀대신 녹두가 그 자리를 채우고 무른 통마늘 대신 대추와 밤, 황기와 구기자등 한방재료가 들어간다면 생각만해도 보약이 따로 없을 듯 하다. 맛 또한 녹두의 고소함이 토종닭의 깊은 맛과 멋진 조화를 이뤄 백숙의 참 맛을 더 해준다.


고기는 그냥 걸죽한 국물과 함께 먹어도 좋지만 살점을 떼어 울릉도 명이나물에 싸서 먹는 맛이 그만이다.


입은 물론 마음까지도 개운해 지는 느낌이다.
고기를 다 건져먹고 나면 남아있는 걸죽한 국물에 녹두를 넣고 더 끓이면 맛있고 고소한 녹두죽을 맛볼 수 있다. 


녹두죽을 한술 떠 잘 익은 깍두기 한점 얹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어진다.


홍합 비빔밥으로 알려진 유명세와는 달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게 즐길수 있는 곳이다. 보광사에서 유일레저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아리솔' 이라고 간판이 보인다. 맛찾사 맛집이야기 정보제공
위치 :
경기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39-2 / 031-946-6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