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화순 고인돌 축제 개최

펜데믹 이후 첫 지역 대형 축제, 화순의 봄이 즐겁다

한미숙 | 기사입력 2023/04/18 [08:05]

화순군, 화순 고인돌 축제 개최

펜데믹 이후 첫 지역 대형 축제, 화순의 봄이 즐겁다

한미숙 | 입력 : 2023/04/18 [08:05]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온 세상이 아름다운 봄이지만, 화순의 봄날은 한걸음 더 찬란하다. 세계유네스코로 지정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고인돌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 3년여간의 코로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맞이하는 첫 축제인 만큼 오랜 시간 쌓아둔 기대감을 채워줄 갖가지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 화순 고인돌 축제 테마를 적용한 인생네컷 부스 모습 _ 화순군

 

특히, 화순군은 자신만의 공간과 개별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위 MZ세대를 겨냥한 공간을 마련했다. 춘양 피크닉존 일대에는 핑매바위를 위시한 고즈넉한 고인돌을 배경으로, 평화롭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쉼터(빈백쇼파, 인디언텐트)를 조성하였고,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젊은세대의 요구를 반영, 고인돌축제 테마를 적용한 ‘인생네컷’ 즉석 사진기를 배치하였다.

 

▲ 고인돌 축제에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이 정리된 홍보 포스터 

 

고인돌 보호각 일원에 자리잡은 잔디광장에서는 22일, 23일, 28일, 29일, 30일 5일간 길거리(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대중음악, 밴드, 마술쇼(매직쇼), 비눗방울쇼(버블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젊음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29일에는, ‘EDM 페스티벌’이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아이키가 리더로 있는 훅, 박명수, 원슈타인 등이 출연, 디제잉쇼와 댄스, 힙합이 어우러진 2030세대의 취향저격 축제가 될 전망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축제가 기성세대 위주의 획일화된 축제였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고인돌 축제는 젊음과 감성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남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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