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주말에 즐기는 다양한 문화공연 마련해

동의보감촌서 마당극 남명, 기산국악당서 선경춘풍과

이형찬 | 기사입력 2023/05/12 [08:32]

산청군, 주말에 즐기는 다양한 문화공연 마련해

동의보감촌서 마당극 남명, 기산국악당서 선경춘풍과

이형찬 | 입력 : 2023/05/12 [08:32]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산청군은 오는 13~14일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먼저 13일과 14일 오후 2시 동의보감촌에서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남명’이 펼쳐진다. 마당극 남명은 학문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맑게 하고 배운 것으로 사회적 정의 실천을 강조한 조선시대 학자 남명 조식 선생과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울림이 되고 있는 ‘경의사상’을 주제로 한다.

 

▲ 마당극 남명 _ 산청군

 

특히 청렴, 실천, 배운 사람의 자세 등 남명 선생의 정신을 마당극 특유의 상상력, 웃음, 풍자를 통해 재기발랄하게 구성했다. 13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는 소리꾼 신정혜와 예인집단 가시(歌矢)의 ‘선경춘풍(仙境春風)’ 공연이 열린다. 공연에서는 선경춘풍, 진도북춤, 시나위 나들이 등 전통 가·무·악을 통해 입체적으로 듣고 볼 수 있는 관객 소통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 예인집단 가시 _ 산청군

 

예인집단 가시는 노래(歌)가 화살(矢)처럼 사람들 마음속에 박혀 울림을 주는 예인이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소리꾼 신정혜를 중심으로 판소리 극 ‘범피-련’, ‘심청, 해녀를 만나다’, ‘新자청비가’ 등 작품 활동을 이어오는 등 전통을 행하는 예인들의 프로젝트 집단이다. 또 예인집단 가시의 리더를 맞고 있는 소리꾼 신정혜는 故 성창순 명창의 제자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다.

 

유대봉제 백인영류 보존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판소리뿐만 아니라 가야금병창을 익혀 국악의 대중화와 판소리 공연의 브랜드화에 도전하는 젊은 소리꾼이다. 제22회 박동진 명창·명고 대회에서는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파 국악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엔청로 1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산청군, 문화공연, 국내여행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