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야간관람 운영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박미경 | 기사입력 2023/03/31 [04:21]

문화재청,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야간관람 운영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박미경 | 입력 : 2023/03/31 [04:21]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창덕궁 내 일부 전각을 깊이 있는 심화 해설로 즐길 수 있는 관람 행사인‘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의 야간관람 창덕궁의 밤, 희정당과 오얏꽃등을 오는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4일간 하루 2회씩 운영한다. * 이용 시간: 1회차 18:30, 2회차 19:30 / 약 60분 소요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희정당(熙政堂)은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각이다. 조선후기 편전(便殿)인 선정전(宣政殿)을 대신하여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왕의 집무실로도 활용되었다.

 

▲ 2022년도 희정당 야간관람 현장 _ 문화재청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20년 재건한 것으로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고,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비교적 잘 남아 있다. 평상시에는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내부 관람이 제한되지만, 2019년부터 내부공간을 당시 모습으로 되살리는 사업을 추진해 지붕과 마루, 창호, 벽지, 카펫, 내부 집기, 전등 등의 복원과 정비를 마치고 일부 권역이 우선 공개된 바 있다.

 

▲ 2022년도 희정당 야간관람 현장

 

지난해에 이어 이번 희정당 야간관람에서는 장식등(샹들리에) 6점을 비롯하여 근대시대의 다양한 전등으로 중앙 접견실과 귀빈실, 복도 등 권역 전체에 불을 밝힌 모습을 볼 수 있어 불 켜진 창덕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야간관람 운영 _ 문화재청

 

중학생(만 13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티켓 11번가 누리집(http://ticket.11st.c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1회당 입장인원은 문화유산보호와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16명으로 한정하며, 관람료는 유료(인당 1만 5천 원)로 진행된다. 창덕궁관리소 02-3668-2300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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