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여행과 추억여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서울의 궁 번외편’ 여행코스 3선 ③

조선 건축의 정수로 불리는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한미숙 | 기사입력 2024/03/04 [07:16]

역사여행과 추억여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서울의 궁 번외편’ 여행코스 3선 ③

조선 건축의 정수로 불리는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한미숙 | 입력 : 2024/03/04 [07:16]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종묘와 서순라길, 조선 건축의 정수로 불리는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 사당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종묘는 사적으로 지정 보존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 정전(국보), 영녕전(보물), 종묘제례악(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국가무형문화재)가 있으며,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종묘 정전 _ 서울관광재단

 

시간제 관람으로 해설사를 따라 약 1시간가량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역사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길과 건축물, 연못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에 깃들어있는 의미와 이야기를 함께 알고 보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종묘는 2020년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하여 2024년 9월 완료 예정인데, 종묘 관람의 하이라이트인 정전은 장막으로 가려져있다. 해설사의 설명에 따르면 정전의 대대적인 보수공사는 고종 이후 처음이기 때문에 100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한다. 월대 위의 건물 부속들이 줄지어선 모습은 이전과 사뭇 다르다.

 

▲ 종묘 월대   

 

종묘 1,3,5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 / 매일 09:00 ~ 18:00, 주, 매월 마지막 수요일 자유관람 / 매주 화요일 휴관 / 입장료: 대인(만 25세~64세) 1,000원

 

▲ 서순라길 전경

 

종묘의 서쪽에 위치한 서순라길은 종로의 분위기를 담은 한옥 식당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고, 돌담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조선시대 종묘를 순찰하는 순라청 서쪽에 위치해서 서순라길로 이름 붙여졌다. 낮에도 특유의 분위기를 살린 카페가 있어 둘러보기 좋으며, 저녁이 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다른 분위기를 낸다. 영국식 맥주 펍인부터 일본풍의 한식요리주점, 국내 수제 맥주를 다루는 한옥 펍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전통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 헤리티지 클럽 외관

 

서순라길에 위치한 한옥 카페 헤리티지 클럽은 음료와 함께 종묘의 돌담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깔끔하고 심플한 외관과 달리 내부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한옥 카페가 새로운 분위기를 주는 곳이다. 중정의 뚫린 공간을 모두 유리로 막아 통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그니처 메뉴인 애플 시나몬 라떼는 은은하고 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좋다. 1,3,5호선 종로3가역 7번 출구 / 매일 12:00 ~ 23:00 / 연중무휴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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