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축제로 추억 만들기

인제 빙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강성현 | 기사입력 2010/01/11 [17:58]

강원도, 겨울축제로 추억 만들기

인제 빙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강성현 | 입력 : 2010/01/11 [17:58]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추워도 너무 추운 2010년 첫 달이다. 두툼한 복장으로도 지내기에 이번 겨울이 만만치 않다. 추워야 제맛인 1월에 소문난 겨울축제로 화끈하고 재미나게 이겨보자.

올해로 13회째 개최되는 인제 빙어축제. 꽁꽁 언 소양호 위에 구멍을 뚫고, 톱밥 속에서 고이 고이 길러온 미끼를 최대한 꼼지락거리게 매달고 잠시만 눈 조각작품으로 눈을 돌려 기다려 주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미묘한 손맛에 온몸이 짜릿짜릿하다.


겨울철엔 특히 더 몸체가 투명하게 비칠 정도로 깨끗한 빙어가 올라온다. 살아있는 싱싱한 빙어를 초장 찍어 산채로 입에 넣는 재미도 일품인 빙어는 특성상 떼로 이동을 하기에 낚는 대박자리와 쪽박자리는 물론 있으니 그야말로 요즘 화두인 복불복인 셈이다.

양껏 내려준 눈으로 만든 아름다운 눈조각들과 은빛나라가 되어 설인이라도 숨어있을 거 같은 눈꽃나무 숲, 얼음썰매, 인간볼링, 컬링 등의 빙상 놀이천국과 강원도 산촌만의 특색 있는 겨울놀이와 향토음식까지 잡아서 좋고, 굴러서 재미있고, 먹어서 행복한 추위도 무감하게 만드는 겨울축제의 정점 인제빙어축제가 오는 1월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평창의 송어축제도 눈여겨 볼만하다. 빙어축제를 즐기고 탄산온천으로 유명한 오색으로 건너가 언 몸과 겨우내 떨어졌던 탄력을 위해 피부에 양보하는 따끈한 온천 욕 후 사철 푸른 동해 겨울바다로의 낭만여행까지할 수 있는 당일여행 코스와 평창 송어축제와 해오름의 고장 동해로가 도심 속 깊은 동굴 천곡동굴과 묵호항까지 다녀오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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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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