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다양한 장르 12월극장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세명의 배우들 역시 그러한 믿음을 가지게끔

박소영 | 기사입력 2007/11/24 [11:38]

연기파 배우, 다양한 장르 12월극장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세명의 배우들 역시 그러한 믿음을 가지게끔

박소영 | 입력 : 2007/11/24 [11:38]
안정된 연기력과 자기만의 개성으로 관객들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들이 있다. 올 겨울 신작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세명의 배우들 역시 그러한 믿음을 가지게끔 하는 배우. 차세대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김강우, 한국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 설경구, 코미디 연기의 대가 임창정, 올 겨울 다양한 장르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김강우, 미스터리 스릴러 <가면>에서 강력반 형사로 수컷의 남성미 물씬 풍겨!
▲ 영화 김강우     ©박소영
그간의 출연작을 통해 진심이 담긴 연기로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주었던 배우 김강우. <식객>을 통해 연기뿐만 아니라 흥행에 대한 신뢰감까지 갖추게 된 그가 이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한다.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될 영화는 바로 <가면>(제공/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디알엠엔터테인먼트, 감독 양윤호). 세 개의 연쇄살인사건과 연쇄살인범 이윤서의 진실을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가면>에서 김강우는 사건을 조사하는 강력반 형사 ‘조경윤’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스릴러 영화에서 도전하였다.

그는 영화에서 자신의 기존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했고, 복잡한 사건과 감춰진 비밀이 얽혀있는 스릴러 영화에서 무게 중심을 잡아가며 극을 이끌고 나가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내었다.

스릴러 영화는 사건의 전개에 따라 변화무쌍한 캐릭터의 변신을 보여주어야 하기에 연기자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러나 김강우는 그간 쌓아온 연기력과 변신에 대한 열정으로 기존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었던 싱그러운 청춘의 이미지를 배반하고, 연쇄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조경윤’ 형사역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었다.

특히 힘있는 연출로 인정받은 양윤호 감독의 연출력으로 만들어진 터프한 남성적 매력은 올 겨울 여심을 사로 잡을 것이다.

설경구,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싸움>으로 쪼잔남의 극치 보여준다!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싸움>에 출연한 설경구는 그 동안 강하고 페이소스에 가득 찬 남자의 모습에서 벗어나 ‘무심 + 쪼잔남’의 극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가 맡은 역할은 곤충학교수 성민. 한때 열렬히 사랑에 빠져 진아(김태희)와 행복한 삶을 출발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무심남의 성격 때문에 과격, 까칠해진 진아와 목숨도 불사하는 싸움에 돌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실미도>, <공공의 적>, <역도산> 등 늘 캐릭터가 강하고 무거운 연기를 맡아왔던 설경구에게 <싸움>은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작이다.

그러나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이기에 그가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 모습이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 특히 치고 박는 막싸움은 물론이고 자동차 추격까지 과격한 액션이 난무하는 이 심상치 않은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속에서 설경구가 맡은 무심남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기대가 되고 있다.

임창정, 풍기 문란 섹시 코미디 <섹즉시공2>에서 원조의 내공으로 또 한번 웃음 선사!
올 겨울, 임창정의 매력을 확인할 작품은 바로 <색즉시공2>. <싸움>과 같은 날 개봉할 예정인 <색즉시공2>에서 임창정은 원조 코미디 연기의 대가로서의 내공을 보여준다. 전편에 이어 순진하고 어수룩한 k-1 동아리부원 ‘은식’역을 맡은 임창정은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코미디 연기를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이 영화에서 임창정이 맡은 ‘은식’은 학교 최고 ‘킹카’ 경아를 여차친구로 두고 있으나 스킨쉽이 고민인 능력은 없는 대학생캐릭터를 맡았다.

임창정은 올해에만 <1번가의 기적>, <만남의 광장>, <스카우트>까지 3편의 영화를 연달아 개봉시키며 스크린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그의 코미디 캐릭터를 완성시켰던 전작 <색즉시공>의 영광을 재현할 것인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올 겨울, 스릴러부터 로맨틱 코미디, 섹시 코미디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장르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줄 세 배우의 활약을 관객들은 기대해 볼만 하다.

어디에서도 존재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몽타주없는 연쇄살인범’과 사건과 관련하여 비밀을 간직한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충격적 반전으로 2007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가면>에서 보여줄 김강우의 새로운 매력은 12월 27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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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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